생명보험설계사 교재 요약: 제 2장 생명보험 이론 – 보험료 구성원리

생명보험협회에서 작성한 생명보험설계사 교재(생명보험이란 무엇인가 2025)의 제 2장 생명보험 이론 – 요약 내용입니다. 자료 원본은 아래 링크에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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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생명보험의 기본 개념과 의의

생명보험은 동일한 위험에 처한 많은 사람들이 합리적인 보험료를 모아 공동기금을 형성하고, 우연한 사고를 당한 구성원에게 보험금을 지급하여 경제적 불안을 해결하는 상부상조 제도입니다.

예를 들어, 같은 나이대의 건강한 사람 1,000명이 각각 월 10만원씩 보험료를 납입한다면, 매월 1억원의 공동기금이 조성됩니다. 이 중 극소수가 사망하거나 질병에 걸렸을 때, 이 기금에서 보험금을 지급받게 되는 원리입니다.

생명보험은 개인이 홀로 감당하기 어려운 경제적 위험을 다수가 분담함으로써 개인의 부담을 줄이고, 예측 가능한 수준의 보험료로 큰 보장을 받을 수 있게 해줍니다.

2. 대수의 법칙 – 생명보험의 수학적 토대

2.1 대수의 법칙의 개념

대수의 법칙은 생명보험의 가장 기본적인 원리입니다. 동전을 한 번 던질 때는 어떤 숫자가 나올지 예측하기 어렵지만, 던지는 횟수가 늘어날수록 각 확률은 이론값인 1/2에 가까워집니다.

만약 동전을 5번 던진다면, 앞 면만 5번 나올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10,000번을 던진다면, 앞면과 뒷면은 거의 5:5로 나올겁니다. 이처럼 관찰 횟수가 증가할수록 실제 결과가 이론적 확률에 수렴하는 현상을 대수의 법칙입니다.

대수의 법칙
대수의 법칙

2.2 생명보험에서의 대수의 법칙 적용

개인의 사망 시기는 예측할 수 없지만, 수많은 사람을 대상으로 관찰하면 연령별 사망률을 정확히 계산할 수 있습니다. 생명보험회사는 이 원리를 바탕으로 보험료를 계산합니다.

가입자 수가 많을수록 사고 발생 확률의 정확성이 높아지므로, 보험회사는 가능한 많은 피보험자를 확보하려고 합니다. 이는 보험제도의 안정성을 높이는 핵심 요소입니다.

3. 사망률과 생명표 – 보험료 산정의 기초 데이터

3.1 사망률의 정의와 계산

사망률은 특정 연령대 사람들이 1년간 사망할 확률을 나타냅니다. 계산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사망률 = 1년간의 사망자수 ÷ 연초의 생존자수

예를 들어, 40세 남성 10만명 중 1년간 200명이 사망했다면, 40세 남성의 사망률은 0.2%가 됩니다.

사망률 시각화
사망률 시각화

3.2 생명표의 종류와 활용

생명표는 연령별 생존자수, 사망자수, 사망률, 평균여명 등의 통계를 정리한 표입니다. 생명표는 크게 두 종류로 구분됩니다:

국민생명표전체 국민의 인구통계를 바탕으로 작성되며, 경험생명표는 생명보험회사의 실제 사망통계를 근거로 만들어집니다. 우리나라 생명보험회사는 2024년 4월부터 제10회 경험생명표를 적용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생명표
대한민국 생명표

보험회사가 경험생명표를 사용하는 이유는 보험 가입자들은 일반 국민보다 더 건강한 집단이기 때문입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 비유로 설명드리겠습니다.

  • 국민생명표학교 전체 학생의 평균 성적표와 같습니다. 여기에는 공부를 잘하는 학생, 보통인 학생, 그리고 공부를 어려워하는 학생까지 모두 포함되어 있습니다.
  • 경험생명표특별히 선발된 우등생들만 모아놓은 학원의 평균 성적표와 같습니다.

보험회사는 고객의 건강 상태를 심사하는 과정을 거칩니다. 따라서 건강이 좋지 않은 사람은 가입이 거절되거나 보험료를 더 많이 내게 됩니다. 즉, 보험에 가입하는 사람들은 일반 국민보다 상대적으로 더 건강한 사람들로 구성됩니다.

만약 보험회사가 일반 국민의 통계인 국민생명표를 사용하여 보험료를 책정한다면, 이는 우등생에게 일반 학생의 평균 성적에 맞춰 학원비를 받는 것과 같습니다. 다른 보험회사가 실제 가입자들의 통계(경험생명표)를 사용해 더 합리적인 보험료를 제시하면, 고객들은 당연히 그 회사로 옮겨갈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보험회사는 경쟁력을 유지하고 실제 위험에 맞는 공정한 보험료를 책정하기 위해 경험생명표를 사용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4. 수지상등의 원칙 – 공정한 보험료 결정

4.1 수지상등의 원칙 개념

수지상등의 원칙은 쉽게말해, 보험회사가 받은만큼 돌려주는 원칙입니다. 즉, 보험계약자가 납입하는 보험료 총액과 보험회사가 지급하는 보험금 및 사업비의 총액이 동일하도록 하는 원칙입니다. 이는 보험제도의 공정성을 보장하는 핵심 원리입니다.

수지상등의 원칙
수지상등의 원칙

4.2 수지상등의 원칙 적용 예시

20세 남성 1,000명이 사망보험금 1,000만원인 1년 만기 보험에 가입한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20세 남성의 연간 사망률이 1,000명당 1명이라면:

  • 보험회사 지출: 1,000만원 × 1명 = 1,000만원
  • 1인당 보험료: 1,000만원 ÷ 1,000명 = 1만원

이처럼 예상 지급 보험금을 가입자 수로 나누어 개인별 보험료를 산정합니다.

실제로는 여기에 사업비와 이자율을 고려하여 최종 보험료가 결정되지만, 기본 원리는 동일합니다.

여기서 드는 의문이 있습니다. 받은만큼 돌려주면 보험회사는 뭐 먹고사나.

보험회사는 보험료를 받아 투자하고 그 이익으로 운영비를 충당하고 남는 돈으로 수익을 얻는 구조입니다. 이 때문에 보험회사는 안전하게 자산을 운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5. 현대적 보험료 산출방식의 발전

간단한 3이원방식에서 정교한 현금흐름방식으로

3이원화원방식 (과거 방식)

보험료를 딱 세 가지 요소만으로 계산하는 아주 단순한 방법입니다.

  • 예정위험률: 사고가 얼마나 일어날지 예측하는 비율
  • 예정이율: 보험료를 굴려 얻을 이자율
  • 예정사업비율: 보험사가 쓸 운영 비용

마치 재료가 정해진 정식 메뉴처럼, 이 세 가지만 가지고 모든 보험료를 계산했습니다.

현금흐름방식 (현재 방식)

이건 더 현실적이고 다양한 요소를 고려하는 계산법입니다.

  • 위의 세 가지는 물론이고
  • 계약유지율: 가입자들이 얼마나 오랫동안 보험을 유지할지
  • 판매량: 상품이 얼마나 많이 팔릴지
  • 투자수익률: 실제 투자를 통해 얻을 예상 수익률 등

마치 주방장이 재료를 마음대로 골라 새로운 레시피를 만드는 것과 비슷합니다. 이로 인해 보험회사는 상품개발의 자율성을 높이고, 소비자는 더 다양한 상품을 선택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현금흐름방식의 장점

3이원방식이 획일적인 보험료 계산법이었다면, 현금흐름방식은 회사마다의 특징을 살려 더 세밀하고 유연하게 보험료를 계산하는 방식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6. 내용 요약 도식화

🛡️ 생명보험의 핵심 개념

1
많은 사람이 합리적 보험료 납입
⬇️
2
공동기금 형성
⬇️
3
사고 발생 시 보험금 지급
예시: 1,000명 × 월 10만원 = 월 1억원 공동기금

📊 대수의 법칙 (생명보험의 수학적 토대)

개념

관찰 횟수 증가 → 실제 결과가 이론적 확률에 수렴

동전 5번

앞면 5번 가능

동전 10,000번

거의 5:5 비율

보험 적용: 가입자 수 ↑ = 사고확률 예측 정확도 ↑

📋 사망률과 생명표

사망률 계산

사망률 = 1년간 사망자수 ÷ 연초 생존자수

생명표 종류

국민생명표

전체 국민 통계

(학교 전체 평균)

경험생명표

보험가입자 통계

(선발된 우등생)

보험회사가 경험생명표를 쓰는 이유:
보험가입자 = 건강심사 통과 = 일반인보다 건강한 집단

⚖️ 수지상등의 원칙

핵심 개념

받은만큼 돌려주는 원칙

납입 보험료 총액 = 지급 보험금 + 사업비

계산 예시

📋
20세 남성 1,000명, 사망보험금 1,000만원
📊
연간 사망률: 1,000명 중 1명
💰
1인당 보험료: 1,000만원 ÷ 1,000명 = 1만원

🔄 보험료 산출방식의 발전

3이원방식 (과거)

3가지 요소만 사용
  • 예정위험률
  • 예정이율
  • 예정사업비율

→ 정식메뉴 방식

현금흐름방식 (현재)

다양한 요소 고려
  • 기존 3요소 +
  • 계약유지율
  • 판매량
  • 실제 투자수익률

→ 맞춤 레시피 방식

결과: 보험회사 상품개발 자율성 ↑, 소비자 선택권 ↑

생명보험설계사 교재 요약 (1장~10장)

생명보험설계사 기출문제 (202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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